벤처투자자금 1조 추가조성
내년 프라이머리CBO 中企 발행가능
정부는 내년중 중소 벤처기업에 대해서도 프라이머리CBO를 통한 회사채 발행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내년중 1조원의 벤처투자자금을 추가로 조성하기로 했다.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대구-대동간 고속도로 등 대규모 민간투자사업을 내년중 조기에 추진하고, 국민임대주택 1만5,000호를 건설키로 했다.
관련기사
또 민관합동으로 중소기업 정보화 지원단을 구성해 1만개 중소기업의 정보ㆍ기술(IT)화를 추진하고 이를 위해 중소기업 정보화촉진지역과 디지털산업단지를 지정, 운영하기로 했다.
정부는 28일 오전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린 당정협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주요 경제현안 추진계획을 민주당에 보고했다.
정부는 회의에서 신용보증이 지원되는 대출채권 담보부 증권(CLO) 발행을 235개 회생가능 판정기업에서 여타 기업으로 확대하고, 중소기업에 대한 신용보증 지원도 늘려 은행대출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보고했다.
특히 신용보증 지원아래 대기업 회사채를 위주로 발행되고 있는 프라이머리 CBO 대상을 중소렉Γ낢蓚汰막? 확대, 이들의 회사채 발행을 지원키로 했다.
정부 관계자는 "중소, 벤처기업의 경우 신용도가 낮고 부침이 심하기 때문에 회사채를 발행하더라도 시장에서 소화가 제대로 안되고 발행 규모도 미미해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따라서 증권사가 내년 1월중부터 중소ㆍ벤처기업의 회사채로 프라이머리 CBO를 발행하면 시장에서 팔릴 수 있도록 기술신보가 부분 보증을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지방건설 활성화를 위해 내년중 100개 지구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완료하고, 국민임대주택 1만5,000호를 건설하기로 했다. 또 대구-대동간 고속도로와 서울외곽순환도로 일산∼퇴계원 구간, 부산 신항만 1단계 공사 등 대규모 민간투자사업도 내년중 조기에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내년도 경제운영의 기본방향을 ▦구조개혁 성과를 토대로 한 시장경제 시스템 작동 ▦투자활성화와 수출 촉진 ▦지역경제 활성화와 부문간 균형발전 ▦증시활성화 등을 통한 경제하려는 분위기 진작 등을 제시했다.
아울러 우리경제의 재도약을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과제로는 ▦구조개혁의 틀을 의식과 관행, 소프트웨어 개선 등 질적 내실화로 발전 ▦IT렘탈袁? 등 새로운 성장동력 기초 마련 ▦복지제도 내실화 통한 건전한 복지시스템 발전 등을 꼽았다.
구동본기자
전용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