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체인 더존디지털이 정부의 세원 투명성을 위한 세제개편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분석됐다.
푸르덴셜투자증권은 25일 “정부의 세제개편안에 따르면 세원 투명성을 위한 제도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려는 의지가 보인다”며 “더존디지털이 강점을 보이고 있는 세무회계 관련 소프트웨어의 중요성도 점차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더존디지털 제품인 ‘NEO-Q Plus’는 세무회계사무소시장의 90%를 차지하고 있으며 중소기업체 약 7만개사가 이용하고 있다. 박한우 푸르덴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더존디지털 제품은 국가공인 시험용으로 채택돼 있어 기업 입장에서 타 제품으로의 교체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관계사들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더존디지털은 지주회사 더존다스 밑에 있는 자회사 중 하나다. 푸르덴셜투자증권은 더존다스의 또 다른 자회사인 더존비즈온이 별정통신사업(구내에서 통신역무를 제공하는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고 더존다스도 24시간 빌링시스템(통신서비스 요금 청구 및 수납 시스템)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과거 무료로 제공하던 상품을 유료로 판매할 수 있게 되면서 이에 따른 수혜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