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아마존] 불법 무기거래 물의

뉴욕타임스는 최근 인터넷 검색결과 아마존의 경매사이트에서 고객들이 불법적인 무기부터 음란 비디오, 각종 성기구까지 공공연히 판매했던 것으로 조사됐다고 보도했다.이같은 물품은 아마존의 거래원칙에 위배될 뿐만 아니라 캘리포니아주를 비롯한 미국의 많은 주정부에서 불법으로 간주, 판매행위를 금지하고 있어 업계에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아마존사의 샤론 그린스팬 대변인은 『이같은 사실이 밝혀진 이후 즉시 거래를 중단시켰다』면서 『회사측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마존의 경매사이트에는 1,200만명의 고객 가운데 누구든지 자유롭게 원하는 물품을 내다팔 수 있어 현실적으로 이같은 불법적인 거래행위를 막기가 불가능한 형편이다. 인터넷 검색업체인 야후사의 경우 현재 성인물품을 취급하고 있지만 청소년층의 접근을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다. 한편 아마존은 세계 최대의 서점 반즈앤노블(B&N)사가 온라인 구매절차를 간편하게 만들어주는 자사의 「원클릭」기술을 모방했다며 지난 21일 특허 침해소송을 제기했다. 정상범기자SSANG@SED.CO.KR

관련기사



정상범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