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기침체의 여파로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 국가들이 올해 1%대 성장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국제통화기금(IMF)은 1일 '2009년 사하라사막 이남 아프리카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 지역 국가들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1.7%로 예측했다. 이는 IMF가 올해 1월 예측한 3.4%에 비해 대폭 하향 조정된 수치다.
이는 또 지난 1993년 2% 성장 이후 가장 낮은 성장세로, 아프리카 국가들은 최근 10여년간 상품가격 상승과 외국인투자 확대 등에 힘입어 6%대 고속 성장을 구가해 왔다.
보고서는 "글로벌 위기 상황이 아프리카 지역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수출 감소와 상품가격 하락, 신용경색 및 외국인 투자자금 회수, 송금 감소 등 을구체적인 사례로 적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