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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어벤져스’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가짜 엑스트라 아르바이트 모집 게시물까지 등장했다.
지난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어벤져스2 엑스트라 모집’이란 글과 함께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오는 30일 마포대교 종합 촬영 세트장에서 촬영이 진행되면 20~40개 남녀 120명을 모집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특히 ‘지속적으로 달리는 게 가능하며 놀란 표정’, ‘자연스럽게 넘어지는 연기가 가능’, ‘너무 튀는 염색머리나 복장은 안 된다’고 자세히 적혀있고 촬영 컨셉은 재난을 당한 시민들 이라고 설명돼 있어 네티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이는 한 지방 국립대학 홈페이지를 바탕으로 합성한 ‘가짜 모집글’인 것으로 밝혀졌다.
17일 영화 ’어벤져스: 에이즈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 측 관계자는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엑스트라 아르바이트 모집 게시물로 온라인에 퍼지고 있는 글은 사실이 아니다. 엑스트라 모집 관련한 일은 이미 업무가 종료된 사항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어벤져스2‘는 2012년 개봉해 전 세계 15억 달러를 벌어들인 ’어벤져스‘ 속편으로 아이언맨과 헐크, 토르, 캡틴아메리카 등 마블코믹스 히어로들이 뭉쳐 악과 싸운다는 내용을 그린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크리스 헴스워스, 스칼렛 요한슨, 사무엘 L. 잭슨, 크리스 에반스, 제레미 레너, 마크 러팔로, 엘리자베스 올슨 등이 출연하며 내년 5월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디지털미디어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