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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기업은 베트남 남부의 칸화성 반퐁 지역 발전소 건설을 위한 ‘반퐁 2단계 석탄화력발전소’ 사업제안서를 베트남 정부에 제출했다고 29일 밝혔다.
경남기업이 제안한 반퐁 2단계 발전사업은 ‘반퐁 경제구역’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사업비 약 25억 달러, 1,320㎿ 규모의 BOT(Build-Operate-Transfer 건설 및 운영 후 양도)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 사업에서 경남기업은 25년간 발전소를 운영한 뒤 베트남 정부로 인도하게 된다. 반퐁 경제구역은 국제공항과 국제항, 정유시설, 발전소 등 약 120개 프로젝트가 추진 중인 지역이다.
이에 앞서 지난 2009년 1단계 발전사업 시행을 맡은 일본 스미토모사는 1,320㎿ 규모의 발전사업을 BOT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경남기업 관계자는 “경남기업의 자회사인 수완에너지를 비롯하여 최근 5년간 국내외 10여개의 발전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해외 발전사업에 적극적으로 수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