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中 자금성 '노루표'가 칠한다

DPI, 1억원 규모 1차분 공급계약 체결

中 자금성 '노루표'가 칠한다 DPI, 1억원 규모 1차분 공급계약 체결 베이징=고진갑 특파원 go@sed.co.kr 중국의 최대 관광명소이자 자존심인 ‘자금성(紫禁城)’의 성문과 성벽이 한국산 페인트로 칠해진다. ‘노루표 페인트’ 브랜드로 유명한 ㈜DPI는 최근 중국 베이징에 있는 자금성과 베이징 고궁박물원의 성문 및 성벽 보수도장용 도료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자금성은 개원 600주년 기념사업에 맞춰 대대적인 궁전보수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이전에 90% 이상의 보수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에 공급할 물량은 자금성 전체 보수도장 계획(15만-20만㎡) 가운데 1차분으로 약 5만㎡를 단장할 수 있는 1,600말이다. DPI는 이번 공급 물량이 금액 1억원으로 그리 크지 않지만 앞으로 남은 도장 물량을 추가공급하고, 중국 정부가 발주하는 다른 프로젝트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확보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양정모 DPI 사장은 “이번 수주는 노루표 페인트에 대한 품질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인정 받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중국 시장에 대한 공략을 더욱 가속화해 중국 건축용도료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입력시간 : 2005/07/2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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