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위안화 가치 또 최고치…달러당 6.1352위안

중국 경기 회복세로 외국 자본 유입 행렬

중국 위안화의 가치가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중국 외환교역센터는 21일 1달러당 위안화 중간가격(기준가격)을 지난주 말보다 0.020위안 내린 6.1352위안으로 고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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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은 지난 18일 6.14위안대를 깨고 6.1372위안을 기록한데 이어 이날 다시 하락하면서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올해 들어 이날까지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는 2.39% 올랐다. 이는 지난해 연간 0.24% 하락한 것과 비교하면 급격한 하락세다.

위안화 환율의 급락은 3분기 성장률이 7.8%를 기록하는 등 중국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핫머니(투기성 단기 자금)를 비롯한 외국 자금이 대거 유입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위안화 환율의 급락세는 중국 수출 기업들의 가격 경쟁력 약화 등 부담 요인으로도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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