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가족 상봉단 100명확정대한적십자사(총재 장충식·張忠植)는 4일 8·15 평양 이산가족상봉단 100명을 확정했다.
한적은 이날 부모·배우자·자녀가 생존해 있는 사람을 1순위로 하는 한편 형제·자매 상봉자는 2순위, 기타 가족을 3순위로 하고 가족관계가 동일한 경우 방북자 중 나이가 많은 사람에게 우선권을 줬다.
이에 따라 북한에 109세 어머니가 살아 있는 것으로 확인된 장이윤(張二允·71·부산시 중구 영주동)씨를 비롯한 직계가족 생존자 38명은 모두 방문단에 포함됐다.
정부는 오는 8일 이들의 명단을 북측에 전달한 뒤 북측에서 보내올 남한방문단 명단과 함께 공개할 방침이다.
고광본기자KBGO@SED.CO.KR
입력시간 2000/08/0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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