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독일에서는 개인적으로 듣기 위해 상업용 음악 녹음테이프나 CD를 복제하는 일도 처벌받게 될 전망이다.헤르타 도이블러 그멜린 독일 법무장관은 최근 내각에 개인적 목적의 각종 음향전달매체 복제도 처벌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저작권법 개정안을 제출했다.
독일 음반업계는 그간 테이프의 경우 상업용으로 복제ㆍ판매하는 일만 막아왔으며, CD의 경우 일부 복제방지 기술을 적용하기도 했으나 상당수 사람들이 이 기술을 우회해 CD를 복제해 음악을 들어왔다.
/베를린=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