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나라당] 감청장비구입 예산전용 의혹

鄭의원은 이날 국회 법사위의 감사원에 대한 국정감사 질의자료를 통해 『98회계연도의 법무부 소관 예산서및 결산보고서, 조달청, 정보통신부 예산자료를 검토한 결과 대검찰청은 98회계년도에 다채널감청기 1대(1,040만원 상당)의 구입 예산만 배정받았으나 실제로 구매한 감청장비는 다채널감청기 2대, 음성감청장비 3대, 데이터감청기 1대, 팩스감청기 4대 등 총 2억7,546만2천200원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鄭의원은 이어 『이종남(李種南) 감사원장은 취임 기자회견에서 예산의 무단전용 등 국가 회계질서 문란행위를 엄단하겠다고 밝힌 만큼 검찰이 감청장비 구입을 위해 유령예산을 편성한 의혹에 대해 즉각적인 감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鄭의원은 『제2건국위는 98년 38억원, 99년 20억원의 국비 이외에 광역자치단체로부터 12억원, 기초자치단체로부터 47억원 등 총 127억원에 이르는 세금을 정부와 지자체로부터 지원받아 사용했지만 뚜렷한 활동실적이 없다』며 제2건국위에 대한 감사를 요구했다. 고광본기자KBG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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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광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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