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대비 이익률 39.0%로 1위상장기업중 미래산업이 지난해 가장 알짜배기 장사를 했으며 동아타이어와 한국카프로락탐등이 그 뒤를 이었다.
19일 동서증권에 따르면 미래산업은 지난해 매출 4백54억원에 1백77억원의 경상이익을 올려 매출액 대비 경상이익률이 무려 39.0%에 달했다. 1백원어치 제품을 팔면 39원이 이익으로 남은 셈이다.
동아타이어는 1천1백85억원의 매출에 2백31억원의 경상이익을 기록해 경상이익률 19.5%로 두번째로 알차게 사업을 했다. 한국카프로락탐, 퍼시스, 한국단자공업, 일성신약, 한섬, 서흥캅셀, 새한정기, 디아이등도 매출액 경상이익률이 상위 10위안에 들었다.
매출액 경상이익률 상위 30개 기업중 중소형사가 28개로 압도적이었고 대형사중 30위안에 든 기업은 신한은행과 포철 등 2개에 불과했다.
또 미래산업, 한국단자등 첨단업종으로 분류되는 업종에 속한 기업이 10개를 차지했고 대부분 재무구조가 우량한 기업에 속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결산법인 4백69개사의 매출액 경상이익률은 1.41%로 지난해의 3.87%에 비해 크게 악화됐다. 매출액 경상이익률이 대폭 악화된 것은 경기침체로 매출액은 15.8% 증가한 3백61조9천9백93억원을 기록한 반면 경상이익은 57.1%나 감소한 5조1천2백8억원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부문별로는 제조업의 경상이익률이 95년 5.53%에서 96년 1.47%로 4%포인트 이상 낮아지며 수익성 악화를 주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