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달부터 성남시 등 경기도내 18개 시 지역에서 기존 무선인터넷 서비스 보다 2배 가량 빠른 무선인터넷 와이브로(WiBro)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경기도는 2일 KT와 수원시 야외음악당에서 김문수 지사와 남중수 KT사장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와이브로 서비스 개통행사를 갖는다고 1일 밝혔다.
KT는 도와 지난 5월 와이브로 사업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지난달부터 수원시와 고양시 등 2곳에만 무선인터넷 와이브로 서비스를 제공해 오다가 이번에 성남시 등 16개 시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도내 무선인터넷 와이브로 서비스는 18개 시로 늘어나게 됐다.
와이브로 서비스 지역이 수도권 전역으로 확대됨에 따라 출퇴근 등 동일 생활권을 기반으로 한 경기도민의 무선 초고속인터넷의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도내 중소기업 들의 모바일 오피스 구축을 통한 생산성 향상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