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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과 Q&A] 동부로봇, 로봇시범사업협약 체결

동부로봇은 정부출연금 16억원을 포함한 22억원 규모의 로봇시범사업 협약을 한국기계연구원과 체결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이번 사업은 휴대폰을 비롯한 정보통신 단말기 외장 케이스의 도장 처리 공정용 도장로봇 시스템을 기업 생산현장에 적용하게 되는 것이다. Q. 이번 사업은 어떻게 진행되는 것인가? A. 제품을 신규로 개발하는 것은 아니고 도장로봇이 필요한 중소 기업들을 대상으로 우리가 시스템을 깔아주는 것이다. Q. 그럼 따로 개발이 필요하거나 그런 부분은 없는 것인가? A. 그렇다. 말 그대로 수요기업에 설치해주고 운영이 되는지 봐주는 사업이다. 중소기업 작업환경 생산성 향상을 위한 것이다. Q. 동부로봇측에 매출이 늘어나게 되나? A. 매출이 증가하거나 하는 부분은 아니다. 다만 정부보조금이 나오면 그만큼 매출로 잡히게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Q. 이러한 정부사업에 참여하게 된 이유는? A. 도장로봇 시스템 구축이라든가 노하우를 축적해서 현재 외산으로 들어오는 시스템을 국산화로 대체하기 위한 것이다. 또 이후 중국업체들에게 수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있어 향후 매출 증대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Q. 올 상반기 실적이 좋다. 영업이익이 전년도 3배 정도 늘었는데? A. 상반기에는 LCD 등 메모리 반도체 업종의 전방산업이 좋았다. 또 원가절감 노력을 많이 해서 영업이익이 급증했다. 여기에 일본에서 인수한 로봇업체도 실적이 좋다. Q. 일본에서 인수한 업체는 무엇인가? A. 진공로봇을 만드는 회사로 아이텍이라는 회사다. 진공상태에서 작업하는 로봇을 만드는 것이다. Q. 언제 얼마에 인수했다. A. 올 2월달에 100% 지분을 인수했다. 인수대금은 10원이다. 10원인 이유는 그간 일본업체가 가지고 있는 채무보증을 서주는 개념으로 인수했기 때문이다. Q. 채무보증액이 얼마인가? A. 한화로 약 50억원에 달한다. Q. 일본 자회사의 올해 반기 매출액은? A. 매출이 약 58억원이고 순이익도 6억원 가량 발생했다. 하반기도 좋아질 것으로 보여 지분법이익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Q. 하반기 실적 전망은? A. 하반기 전망은 구체적으로 잡기 힘들다. 전방산업이 어떻게 변하느냐에 따라 달려 아직 뭐라고 판단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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