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12세 소년사장 캐나다수상 수행 화제
케이스 페이리스
올해 12세인 케이스 페이리스(사진) 사이버텍스 디자인 사장이 캐나다 대표단의 일원으로 장 크레티엥 수상과 중국을 방문하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3일 캐나다에서 웹 디자인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페이리스가 다음달 크레티엥 수상과 함께 경제 외교차 중국을 방문하는 300여명 중 한 사람으로 선발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그는 회사의 부사장이인 아버지와 함께 9일간의 중국방문길에 나선다.
지난 99년 회사를 설립한 페이리스 사장은 비록 어린 나이지만 업계에서 실력과 능력을 인정 받은 유명인사. 그는 우수한 디자인 실력으로 '매크로미디어 웹 월드 어워드'에서 당당히 세계 2위를 차지하는 등 그 동안 각종 상을 휩쓸며 실력을 인정 받았다. 이와 함께 지난 7개월간 매출이 600% 증가하는 등 사업도 날로 번창하고 있다는 상황이다.
그러나 이미 유명인사의 반열에 오른 그가 현재 가장 고민하고 있는 문제는 회사를 매각하는 것. 그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아직 너무 어리기 때문에 장난처럼 시작한 사업을 계속할 생각은 많지 않다"며"적당한 매수자가 나타날 경우 회사를 팔고 자신은 디자이너로 남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장순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