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개발해 상용화에 성공한 지상파 DMB(이동멀티미디어방송) 기술이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에서 국제표준으로 추진된다.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IEC가 최근 지상파 DMB 국제표준화를 의제로 한 회의를 개최한 결과 한국의 지상파 DMB(T-DMB) 기술의 국제표준 추진을 승인하는 내용이포함된 결의문을 보내왔다고 25일 밝혔다.
기술표준원은 "우리나라와 핀란드, 미국, 일본 등 지상파 DMB 선진국들의 치열한 표준경쟁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우리 기술이 IEC에서 국제표준으로 채택되면 우리의 지상파 DMB 서비스가 국제적으로 확산되고 국내 단말기 제조사들의 해외시장진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술표준원은 작년 11월부터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기업 등과 함께 협조체제를구축해 지상파 DMB 기술의 국제표준화를 추진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