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 도심에서 19일 최소한 1,500명 이상이 한꺼번에 옷을 벗고 대규모 누드 사진 촬영에 임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공공 장소 누드 사진으로 유명한 미국의 사진 작가 스펜서 튜닉이 연출한 이번누드 사진 촬영은 19세기 남미 독립의 영웅으로 불리는 시몬 볼리바르의 동상이 자리잡은 곳에서 열렸다.
튜닉은 사진 촬영후 기자들에게 “나는 최선을 다했고 참가자들도 매우 열광적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카라카스 최대 중심가 볼리비아 대로에 있는 볼리바르 동상 주변은 우고 차베스대통령을 지지하는 시민들이 즐겨 이용하는 집회 장소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