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특징주] 글로비스 ‘급락은 매수기회’ 반등

글로비스가 전일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지분매각으로 7% 급락했지만, 이는 오히려 매수 기회라는 평가 속에 반등하고 있다. 23일 오전 9시23분 현재 글로비스는 3,000원(2.2%) 오른 13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KTB투자증권 신지윤 연구원은 “이번 매각이 그룹내 지분 이동인데다 정의선 부회장의 글로비스 지분이 31.9%로 유지된다는 측면에서 이는 해프닝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며 “자동차 운반선ㆍ벌크선은 물론 CKD까지 글로비스 핵심사업은 그룹사와 성장을 같이할 성격의 사업으로 이번 주가 급락은 오히려 매수 기회”라고 평가했다. 이어 “일각에서 제기하는 ‘현대모비스 지주회사론’이 설득력을 얻기 위해선 글로비스 주가 상승을 통한 모비스와 합병 시에 ES 지분의 희석 최소화가 중요하다”며 “현대건설 인수로 현대엠코가 부각됐지만, 현대엠코는 글로비스와 ES가 각각 25%를 보유해 성장의 수혜를 공유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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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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