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박근혜 前대표 정치학 명예박사 학위 받는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오는 21일 부경대에서 정치학 명예박사 학위를 받는다. 박 전 대표의 한 측근은 9일 “부경대 측이 박 전 대표에게 정치학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하고 싶다는 요청이 있었고 박 전 대표가 이에 응한 것으로 안다”면서 “21일 학교에서 학위 수여식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측근은 “부경대의 전신 중 하나가 수산대학이고 수산대는 박 전 대표 선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이 ‘수산입국’이라고 해서 배도 마련해주는 등 여러 가지로 지원했던 학교”라며 “인연이 깊은데다 이전에도 박사 학위를 수여하고 싶다는 요청이 있었는데 이미 한번 고사했기 때문에 이번에 수락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전 대표는 앞서 지난 2월 KAIST에서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올해에만 2개의 박사 학위를 받는 셈이다. 1989년에는 대만 문화대에서 명예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박 전 대표는 부산 방문길에 자신의 지지자 모임인 ‘포럼 부산 비전’ 정기총회에도 참석해 축사하고 지지자들과 면담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박 전 대표는 10일 제천에서 열리는 ‘제천 건강도시 선포식’과 14일 구미에서 해마다 열리는 박 전 대통령 숭모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박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미니홈피에 올린 글에서 미니홈피 누적방문 800만번째 돌파를 기념해 ‘불우이웃 돕기 김장 담그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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