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일 야마이치증권 해외지점 철수

◎세기말 경쟁력 강화일환 점진시행/사업조직도 내년 4월까지 3개개편【동경 AP=연합특약】자금부족을 겪고 있는 일본 야마이치(산일)증권은 내년 4월까지 현재의 사업조직을 3개로 나누고 해외지점을 점차적으로 폐쇄할 것이라고 교토(공동)통신이 16일 보도했다. 야마이치의 이같은 결정은 정부주도의 금융개혁을 앞두고 사내 구조개편을 통해 보다 수익성있는 구조로 바꿔 99년까지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이 통신은 업계 소식통을 인용, 야마이치가 내년 4월까지 법인고객을 담당하는 부문, 개인 고객에 대한 서비스를 담당하는 부문 및 관리부문 등 3개 부문으로 나눠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이 증권사의 직원수도 오는 2000년 3월까지 2천5백명이 줄어든 5천명으로 감소될 것이라고 통신은 밝혔다. 일본의 빅4 증권사중 하나인 야마이치는 다른 증권사들과 함께 총회꾼뇌물사건으로 조사를 받고 있으며 전회장과 5명의 간부가 구속됐고 심한 자금난까지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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