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소로스 퀀텀펀드 회장은 5일 선진국들의 금리인하 조치만으로는 현재의 세계금융위기를 막는데 충분하지 못하며 위기에 처한 신흥국가들로부터 급격한 자본유출을 방지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소로스 회장은 6일 개막되는 국제통화기금(IMF) 연차총회에 앞서 이날 워싱턴에서 열린 금융관련 세미나에서 특히 금융위기 우려가 있는 국가에서 자본이 거꾸로 흘러나오는 것을 막고 신용보증을 제공하는 방안이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다자간 개발은행 설립 등 세계금융위기 조기수습을 위한 클린턴 대통령의 제안을 지지한다고 밝히고 현재 세계금융위기가 긴급상황이기 때문에 이번 IMF 연차총회가 이를 위한 구체적인 추진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소로소 회장은 연차총회가 클린턴 제안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지 못하고 특히 위기에 처한 신흥국가들로부터 빠져나오는 자본유출 방지 방안을 마련하지 않을 경우 결국은 선진국 경제에도 심각한 타격이 불가피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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