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코스피 20일 이평선 지지 시험대

이번주 코스피선물은 20일 이동평균선에서의 지지 여부를 시험하는 가운데 시장 베이시스 움직임에 주목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스닥선물은 제한적인 강세가 예상되고, 국채선물은 박스권 내에서 약세흐름을 보일 전망이다. ◇코스피선물=코스피선물 3월물은 지난 주말 반등에 성공하며 5일과 20일 이동평균선을 회복했다. 특히 최근 현ㆍ선물시장의 약세와 동행해서 나타난 외국인의 선물매도가 지난주 후반부터 다소 변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외국인들은 지난 주말 3,000계약이 넘는 순매수를 기록하면서 시장의 반등흐름에 동조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외국인들은 지난해 8월 이후 시장의 등락에 동조하는 선물 포지션을 운용했다는 점에서 지난주에 나타난 매도 포지션 축소와 시장의 방향성이 같이 움직일 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한편 이번주부터는 시장 베이시스의 향방이 지수의 방향성과 직결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베이시스 동향에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현ㆍ선물지수가 나란히 20일선을 회복했기 때문에 향후 미래가격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가 그대로 시장 베이시스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전균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지수 20일선의 상승기조가 훼손되지 않았지만, 최근 조정의 원인들이 아직 제거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여전히 20일선의 지지여부를 확인한 뒤 대응하는 전략이 바람직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스닥선물=전문가들은 이번주 지수 하단은 지지될 가능성이 높지만, 강한 모멘텀이 없어 기술적반등 이상의 상승세를 전개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저항선 돌파 여부를 주목하면서 단기 대응하는 전략이 바람직한 것으로 보인다. ◇국채선물=경제지표 개선이 이어지고 있고, 통안채 발행도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고려할 때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이번주 3년국채선물이 107.40~108.30포인트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재용기자 jy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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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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