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노사발전재단에 따르면 전직지원센터 기업회원 735개사를 대상으로 지난 달 인력수요전망을 조사한 결과 630곳(85.7%)이 올 상반기 채용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하반기(83.9%)보다 다소 상승한 수치다.
채용 연령대는 30대가 38.7%로 가장 많았고, 20대(29.8%), 40대(13.8%), 50대(3.9%), 60대 이상(1.1%) 순이었다. 학력 제한은 전문대졸 이상(38.0%)에 대한 수요가 컸으며 3곳 중 1곳은 학력과 무관하게 뽑겠다고 응답했다.
기업 가운데 절반은 1~3명을 채용할 계획이며 3~5명(19.2%), 10명 이상(10.6%), 5~10명(8.4%) 순이었다. 기업 4곳 중 1곳은 상시 채용 방식으로 인력을 충원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노사발전재단의 한 관계자는 “기업들이 대규모 채용 대신 소수 단위로 사람을 뽑으면서 상시 채용 비중이 높게 나왔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