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브랜드 열전] 13. 콴텔

◇비디오그래픽주로 페인팅과 애니메이션용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데, 82년부터 개발된 페인트박스(PAINTBOX)시리즈와 92년 개발된 할(HAL)이 있다. 페인트박스의 경우획기적인 TV 화면의 개혁을 가져왔다고 볼 수 있는데, 현재 전세계 방송국과 포스트프로덕션(후반작업)에 약2,500대가 공급되어 있다. 또한 할은 비디오디자인의 국제적 규격으로 통용되고 있는데, 해당 이미지의 크기에 관계없이 문자디자인·애니메이션·오디오·비주얼의 효과 및 그래픽 측정 등을 확연하게 수행해내고 있다는 것이다. ◇비선형(NON-LINEAR) 합성편집 비선형 편집분야는 컴퓨터편집의 일종으로 종래 아비드가 주도해온 편이다. 그러나, 콴텔은 아비드와는 달리 별도의 소프트웨어가 없이 콴텔 하드웨어만으로 모든 효과와 합성편집이 가능하다. 92년 헨리(HENRY), 94년 에디트박스(EDITBOX), 99년 인피니티(INFINITY) 등이 있다. 헨리는 주로 광고커머셜 시장의 90%이상을 커버하고 있는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일체화 시스템으로 최초로 개발된 경우였다. 에디트박스는 주로 에디트박스 시장에 주요한 역할을 해왔었는데, 최근 가장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비선형, 온라인 편집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속도면에서 경쟁사와 대비해 탁월한 성능을 가지고 있다. 인피니티는 콴텔 렌더링의 엔진기능을 담보하는 것으로 자바(JAVA)와 클립네트(CLIPNET) 환경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영화특수효과합성 콴텔의 본격적인 영화기술시장 진출작인 도미노(DOMINO)는 최근 디지털영화기술의 유일한 시스템일치형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헐리우드의 경우, 이미 「007-골든아이」「인질」「롱키스 굿 나이트」 「피노키오」「로스트 인 스페이스」등에서 사용되었다. 한국은 지난해 「용가리」를 제작한 영구아트무비가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다. ◇방송용 편집송출장비 콴텔의 방송용 편집장비는 파일화된 데이터를 서버에 저장·편집·송출까지 가능하도록 개발되었는데, 94년 클립박스(CLIPBOX) 등이 있다. 클립박스는 세계 최초의 무(無)테이프, 멀티유저, 멀티테스킹, 멀티아웃피트 트랜스미션 체제로 되어 있다. 이외에도 콴텔은 95년 그래픽페인트박스2(GRAPHIC PAINT BOX2), 96년 콴텔 최초의 개방형 네트워크인 오픈, 97년 자바형 콴텔 프로그래밍, 98년 인스피레이션(INSPIRATION), 99년 무빙픽쳐박스(MOVING PICTURE BOX) 등이 있다. 현재 콴텔은 전세계 600명을 고용, 12개 지사를 운영하고 있는데, 그 지사에서 판매하는 부분이 전세계 시장의 85%를 차지한다고 한다. 한국은 지난94년부터 콴텔코리아(대표 크리스 위털리CHRIS WHITERLY)로 운영, 주요 공중파방송국과, 영화 포스트프로덕션 등을 대상으로 영업역을 확대시키고 있다. /김희영 객원기자 HYKIM0201@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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