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데이콤 공중전화사업 참여

◎내년 3월 서울이어 98년 부산·대구 등 확대데이콤(대표 손익수)이 그동안 한국통신의 독무대였던 공중전화사업에 참여한다. 이에따라 이르면 내년 3월부터는 현재 공중전화로 시외전화를 걸 때보다 저렴한 요금으로 데이콤의 「082」 시외전화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12일 데이콤은 서울에 내년 3월까지 1천5백대, 연말까지 총 1만대의 공중전화기를 설치키로 하고 관련업체들과 전화기공급, 서울시의 각 구청과 부지확보에 관한 협의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데이콤은 서울에 이어 98년부터는 부산·대구·광주 등 전국 주요도시에도 공중전화를 설치할 계획이다. 데이콤측은 『올들어 시외전화사업에 뛰어든 이후 공중전화에서도 082 전화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요청이 빗발쳐 그동안 전담팀을 구성, 공중전화사업을 추진해 왔다』고 말했다.<백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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