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솔제지 환경사업 진출/구리시와 하수슬러지 소각로 계약

한솔제지(대표 구형우)가 환경설비사업에 신규 진출한다.24일 한솔제지는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구리시에 하수슬러지 소각로를 건설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한솔제지는 최근 구리시청에서 이무성 구리시장, 이계장 부시장, 구형우 한솔제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하수슬러지 소각로 건설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구리시 환경사업소내 2백평 부지위에 건설되는 하수슬러지 소각로는 소각용량이 일 70톤 규모며, 내년 12월 완공될 예정이다. 구리시 하수슬러지 소각로는 특히 국내 환경설비업계 처음으로 민자유치 형식으로 건설되는데, 건설비용 35억원을 한솔제지가 전액투자하고 운영까지 맡게 된다. 한솔제지는 이번 구리시 하수슬러지 소각로 건설을 계기로 환경설비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한솔제지의 한 관계자는 『오는 2001년부터 수도권내 하수슬러지 매립이 금지되는 등 환경규제가 날로 강화되고 있어 환경설비사업의 시장성은 좋은 편』이라면서 『한솔제지는 이번 하수슬러지 소각로 건설을 계기로 환경기술의 확보는 물론 동남아 기술이전까지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정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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