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산은캐피탈 사장에 정인성씨


산은캐피탈 사장에 정인성(사진) 전 산업은행 리스크관리본부장(부행장)이 내정됐다. 31일 금융계에 따르면 산은캐피탈은 오는 6월14일 주주총회를 열고 정 신임 사장 내정자를 선임할 예정이다. 정 내정자는 1953년 경남 마산 출생으로 서울대 상과대학과 대학원을 졸업한 후 산업은행에 입행, 외환영업실장ㆍ자본시장실장ㆍ종로지점장ㆍ프로젝트파이낸스실장 등을 거쳤다. 특히 초대 외환영업실장으로 발탁돼 외국환 업무를 획기적으로 확대시켰고 초대 자본시장실장으로 부서 기반을 닦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정 내정자는 대우건설 최고재무관리자(CFO)로 부임할 계획이었지만 노치용 전 산은캐피탈 사장이 KB투자증권으로 갑작스럽게 이동하면서 산은캐피탈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대우건설 CFO는 6월 중 다시 선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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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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