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시황] 기관 '팔자' 소폭 내려 문병도 기자 do@sed.co.kr 증시가 투신권의 매물벽을 넘지 못하고 이틀째 조정을 보였다. ◇유가증권시장=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69포인트(0.67%) 내린 1,285.92로 마감했다. 뉴욕 증시 상승 소식에 장 초반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투신권을 중심으로 한 기관의 매도공세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외국인과 개인이 508억원, 584억원을 순매수했지만 기관은 1,034억원을 순매도하며 이틀째 주식을 처분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11%), 은행(-0.52%), 운수장비(-1.01%), 유통(-2.53%), 철강금속(-0.27%) 등이 내렸고 전기가스업(0.34%), 건설(0.09%), 운수창고(0.81%) 종이목재(0.40%) 등은 올랐다. 시가 상위종목 중에서는 한국전력(0.28%)과 포스코(0.40%) 등이 강보합세를 보였고 삼성전자(-0.66%)와 현대차(-1.76%) 등 대부분이 하락했다. 상한가 4개 등 25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 등 473개가 내렸다. 86개 종목은 보합이었다. ◇코스닥시장=이날 코스닥 지수는 3.39포인트(0.58%) 하락한 585.83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346억원을 순매수 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0억원과 103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대부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소프트웨어(-1.9%), 인터넷(-1.5%), 기계ㆍ장비(-1.4%) 등이 비교적 큰 폭의 약세를 보였다. 반면 비금속(1.3%), 종이ㆍ목재(1.1%) 등은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NHN이 1.4% 내렸고 GS홈쇼핑과 CJ인터넷도 2~3%대 하락했다. 반면 플래닛82는 10.2% 급등했다. 9개 상한가 종목을 포함, 340개 종목이 올랐고 7개 하한가 등 529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은 72개 종목이다. ◇선물시장=지수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1.25포인트 하락한 166.25로 마감했다. 개인투자자는 2,146계약 매도 우위를 보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5계약, 2,045계약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현ㆍ선물간 가격차인 시장베이시스는 오전에는 0.3~0.7 사이에서 움직이다가 장 막판에 0.1로 악화됐다. 입력시간 : 2006/07/04 1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