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리포트]현대제철, 고로부문 수익성 확대…목표가↑-한화證

한화증권은 10일 현대제철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유지와 목표주가를 기존 15만원에서 20만원으로 33.3% 상향조정했다. 김강오 연구원은 목표주가 상향 이유를 “고로 1,2호기 조업조건이 안정되어 고로부문의 수익성 기여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증가할 전망이고, 열연강판의 관계사 매출비중이 상승하여 안정적 판매량 유지가 가능하다”며 “특히 고로 3호기 건설로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원재료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국제 철강재가격이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철근과 형강 등 봉형강 제품의 수출가격이 전분기 대비 100달러 이상 상승하였고, 2분기 열연강판 고정가격도 1분기 대비 50달러 이상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고로 3호기는 올 상반기에 건설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고, 고로 1,2호기 가동으로 연간 EBITDA가 2조3,0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대규모 투자에 대한 재무적인 부담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김 연구원은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현대하이스코의 냉연설비 증설이 수반되어 내부판매 비중이 상승하여 안정적 가동률 유지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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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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