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내년 총선 종로 정세균 VS 박진 대결

윤보선, 노무현, 이명박 대통령 배출한 지역구<br>“총선승리와 정권교체 밀알 되기 위해 결단”

정세균 민주당 최고위원이 1일 내년 4월 19대 총선에서 서울 종로 지역구 출마를 선언해 박진 한나라당 의원과 맞붙게 될 전망이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저는 3년 전 쯤에 서울 출마를 결심했다”며 “내년 총선승리와 정권교체에 밀알이 되겠다는 심정으로 종로 선거구에 출마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전북 진안ㆍ무주ㆍ장수ㆍ임실에서 4선을 했으며, 당 대표 시절인 지난 2009년 4월 재보선을 앞두고 19대 총선에서 호남 지역구 불출마를 선언했다. 종로 지역구는 윤보선, 노무현, 이명박 대통령이 배출될 정도로 상징성이 크다. 박진 의원이 지난 2002년 재선거와 2004년 총선에서 각각 유인태(민주당), 김홍신(열린우리당) 후보를 누른데 이어 2008년 총선에서도 당시 통합민주당 대표이던 손학규 현 민주당 대표를 제치고 당선된 곳이다. 정 최고위원은“정치 1번지 종로에서 민주개혁진보의 깃발을 휘날리겠다”며 “제가 가진 모든 것을 던져 정권교체와 총선승리에 보탬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명박 정권에서 저질러진 많은 잘못들을 바로잡는 방법은 의회권력의 교체”라며 “총선승리와 정권교체의 밀알이 되기 위해 종로에 출마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최고위원은 오는 5일 세종문화회관에서 ‘분수 경제’와 ‘정치에너지 2.0’ 출간을 기념하기 위한 출판기념회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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