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대표 윤재승)이 스탠더드텔레콤과 연합컨소시엄을 구성, 성남지역의 케이블TV사업에 진출한다.대웅제약은 그동안 독자적으로 케이블TV사업을 추진해오던 벤처기업인 스탠더드텔레콤과 공동컨소시엄을 구성키로 합의하고 양측의 자본력과 기술력을 결합시켜 케이블TV사업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이에따라 대웅제약 컨소시엄에는 성남지역의 퍼시스, 상림, 중앙전자, 샤니를 비롯해 벤처기업인 건인, 두인전자, 인성정보 등 20여개 업체가 공동으로 참여하게 됐다.
대웅제약은 이들 벤처기업 구성주주를 중심으로 부가통신 서비스를 위한 기술 개발에 적극 나서는 한편 성남지역의 대학과도 산·학협동을 통해 방송기술 육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대웅제약은 최근 「비전 2000」을 선포하고 정보통신과 생명공학을 양대 주력분야로 삼아 2000년에 매출액 1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설정한 바 있다.<정상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