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와 코스닥 시장이 외국인의 대규모 선물 매도와 프로그램 매물에 따른 투자심리 둔화로 동반 약세를 보였다.
◇거래소=7.27포인트(-0.85%)하락한 848.11포인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하락율이 두드러진 가운데 삼성전자는 북미 반도체 BB율 하락에 따른 실적 둔화 우려감으로 2.19% 하락했다.
비금속광물과 유통ㆍ운수장비업종이 상승세를 보였지만 전기전자와 금융업종은 하락세로 마감했다. LG전자는 낙폭 과대에 따른 가격 메리트가 부각되면 반등에 성공했으며 현대건설이 신용등급 상향 조정 소식으로 오름세를 기록했다.
◇코스닥=0.33(-0.09%) 포인트 떨어진 371.05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2억원과 134억원을 사들인 반면 개인은 157억원 규모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NHN이 외국인 매수세의 영향으로 4.89% 상승, 시가총액 1위로 올라선 반면 아시아나항공은 외국인의 매물로 3%가 넘는 하락세를 보였다.
◇선물=코스피 12월물은 0.35포인트 내린 109.65로 마감했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2,495계약ㆍ954계약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3,485계약 순매도를 기록했다. 시장 베이시스는 0.33포인트를 기록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1,131억원 순매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