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LCD장비 사상최대 공급계약 "주성엔지니어링 5.84% 올라"

주성엔지니어링이 사상 최대 규모의 공급계약 체결 소식에 급등세를 보였다. 주성엔지니어링은 26일 5.84% 오른 2만850원을 기록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거래일, 4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가며 수급을 뒷받침했다. 이날 상승세는 대규모 공급계약 체결 소식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 때문으로 풀이된다. 주성엔지니어링은 이날 공시에서 "LG디스플레이에 747억원 규모의 TFT-LCD 제작용 장비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매출액(1,700억원)의 44%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LCD장비의 단일 공급계약 규모로는 사상 최대다. 지난 4월에는 1,566억원 규모의 태양전지 제조장비를 중국 최대 전력 발전회사에 납품하는 계약을 맺기도 했다. 진성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앞으로는 반도체 장비의 추가적인 수주계약 체결 소식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며 "올해 사상 최대 수준의 실적이 예상되기 때문에 추가적인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