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예산 삼베길쌈마을축제가 오는 26일 충남 예산군 광시면 신흥리 삼베길쌈마을에서 열린다.
이 축제는 여름철에 입는 시원한 옷감인 삼베를 주제로 전통 의복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17일 예산군에 따르면 삼베의 원료인 대마를 수확해 찌는 시기에 맞춰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삼베길쌈 시연과 삼껍질 벗겨널기, 달집에 소원문 달기, 소 여물주기, 감자캐기, 다식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마을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농산물 반짝시장이 마련된다.
이 마을에 있는 독립운동가 김한종 의사 생가에서는 삼베옷을 입은 동네 할머니들이 베틀가에 맞춰 삼베길쌈을 하는 과정을 시연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축제 참가는 축제 추진위원회(041-332-1522)에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5,000원으로 도토리묵밥이 중식으로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