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성지건설 회생절차 종결 신청 소식에 강세

중견건설사인 성지건설이 회생절차 종결 신청을 제출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


성지건설은 1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5.52% 오른 3만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성지건설은 올 들어서만 113.98%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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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건설의 강세는 10개월간 진행해 온 회생절차에 대한 종결 신청을 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성지건설은 이날 공시를 통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회생절차 종결 신청을 냈다고 밝혔다. 공시했다. 성지건설 관계자는 "유상증자에 따라 유입된 자금으로 회생담보권 및 회생채권액의 약 99.5%를 변제 완료했다"며 “회생절차를 조기에 마치기 위해 종결 허가신청서를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3월28일 회생절차 인가를 받아 회생계획을 수행한 성지건설은 재무구조를 개선시키고 회생절차를 조기에 종결하기 위해 지난 8월 대원-아이비클럽 컨소시엄과 합병을 위한 투자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에는 11월말 관계인집회에서 변경회생계획이 가결되면서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부터 변경회생계획에 대한 인가 결정을 받았고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대한 대금납입을 완료했다.

유상증자에 따라 최대주주는 기존 국민은행에서 대원-아이비클럽 컨소시엄으로 변경됐고 최대주주인 대원의 지분율은 41.76%, 대원의 계열사인 아이비클럽은 39.4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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