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모닝마켓뷰] 버냉키 의장 QE3축소 발언, 금리 인상 조기화 해석되는 것 경계..글로벌 증시에 긍정적, 미 국채 금리 내년 말 3.5% 상승할 것 - 삼성증권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장의 양적완화 축소 발언이 금리 인상 조기화로 해석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버냉키 의장의 발언이 글로벌 증시에는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증권은 18일 보고서에서 “버냉키 의장은 양적완화 축소와 금리 인상 시기에 대한 차별성을 전달하는 데 주력했다”며 “양적완화 종료와 금리인상 시기 사이에는 상당한 기간이 존재함을 강조함으로써 양적완화 축소 결정이 금리인상 조기화로 확대 해석되는 것을 차단하고자 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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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적완화 축소가 금리인상 조기화로 해석되는 것을 경계하는 FRB의 의도가 명확해지면서 글로벌 증시에는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란 설명이다.

삼성증권은 “현재 미 장기금리가 9월 양적완화 축소 결정을 이미 대부분 반영한 수준으로 보인다”며 “연말로 갈수록 예상대로 경기모멘텀 개선이 가시화될 경우 경기회복을 반영한 실질금리 상승에 따른 장기금리의 점진적인 상승추세가 재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삼성증권은 내년 말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3.5%내외 수준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


한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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