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중국 연말께 미 투자유인책 마련

◎가이드라인·세금혜택 등 포함 첨단산업 투자유도【워싱턴 UPI­DJ=연합 특약】 강택민 국가주석과 함께 미국을 방문중인 중국 구매사절단은 중국이 미국의 대중 투자를 적극 유치하기 위해 연말까지 새로운 투자유인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아시안 월스트리트 저닐이 29일 보도했다. 중국의 구매사절단을 이끌고 있는 젱 페이얀 국가계획위원회 부위원장은 투자유인책이 새로운 가이드라인과 세금혜택등을 통해 첨단기술산업 등 특정분야에 대한 외국인들의 투자를 유도하는 것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미·중 상공회의소의 리차드 브레처 부회장은 이 투자유인책은 외국인들에게 어떤 지역을 개방할지를 명확히 하는 것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구매사절단의 다른 관계자는 이같은 내용이 감소세인 외국인투자를 앞으로 2년내에 반전시키지는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상반기말 현재 중국에 대한 외국인들의 신규투자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50%나 감소했으며 미국의 투자는 63%나 줄어들었다. 중국구매사절단은 또 미국 방문기간중 총 42억6천만달러에 달하는 미국상품 구매계약을 체결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보잉사와 19억달러에 달하는 여객기 구입계약, 11억달러에 달하는 장비구입 의향서 체결건이 가장 큰 계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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