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골프] 플라이셔 '역시 시니어 스타'

플라이셔는 7일(한국시간) 끝난 로열 캐리비언 클래식 골프대회에서 총30점을 얻어 28점의 빈센트 페르난데스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이로써 PGA정규투어생활 30년동안 단 한차례 우승하는데 그쳤던 플라이셔는 생애 첫 대회 2연패에 성공하며, 시니어 스타 자리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지난해 「올해의 신인」 「올해의 선수」를 휩쓸었던 플라이셔는 이번 우승으로 16만5,000달러를 챙겨 상금왕 2연패를 향한 시동을 걸었다. 1점차 단독선두로 라운드를 시작한 플라이셔는 이날 8점을 추가했다. 전반동안 여러차례 선두를 빼앗겼던 플라이셔는 후반들어 분발, 공동선두에 올랐으며 마지막라운드에서 가볍게 버디퍼팅을 성공시켜 2점차 우승을 확정했다. 정규투어에서 생애 상금랭킹 5위에 오를 정도로 이름을 날린 뒤 올시즌 시니어투어에 합류한 톰 카이트는 총점 20점으로 공동 9위에 그쳤다. 한편 지난해까지 스트로크 방식으로 치러진 이 대회는 올시즌 수정 스테이블 포드로 경기방식을 변형했다. 수정스테이블포드방식은 이글 5, 버디 2, 파 0, 보기 -1점 등 각 스코어에 점수를 매긴 뒤 이를 합산해 순위를 가리는 방식이다. 스트로크방식에서는 이글과 버디의 차이가 1타지만 이 방식에서는 3점이 나기 때문에 선수들이 더 적극적으로 플레이하게 된다. 김진영기자EAGLE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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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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