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 보도팀] 서울에서 2008년 이후 5년 동안 전셋값이 1억원 넘게 오른 아파트가 10가구 중 2가구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부동산써브가 지난주 기준 서울 아파트 108만9,600가구를 대상으로 전세가격을 조사한 결과 전셋값이 2008년 이후 5년 동안 1억원 이상 상승한 가구는 19만2,400가구로 전체의 18%로 집계됐습니다.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이 2008년 8월 당시 2억234만원에서 현재 2억6,885만원으로 평균 6,651만원 올랐습니다.
전셋값이 5년 동안 1억원 이상 오른 가구는 주로 강남구, 송파구, 서초구, 광진구, 양천구 등 전세가 수준이 높은 중대형 아파트가 많은 곳에 몰려 있었습니다. 강남구가 4만9,200가구로 가장 많고 ▲ 송파구 4만730가구 ▲ 서초구 3만84가구 ▲ 광진구 1만1,233가구 ▲ 양천구 1만1,180가구 등 순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