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개인 급락장속 4,000억 `사자`

국내외 악재가 겹쳐 증시가 폭락했다. 29.27포인트 떨어진 771.70포인트로 마감. 19일 증시는 테러 위협과 뉴욕 증시의 하락 소식으로 급락했으며, 카드사의 유동성 위기와 기업 비자금 수사 등이 합쳐져 낙폭을 키웠다. 외국인은 이틀 연속 순매도에 나선 반면 개인은 급락장을 이용해 4,000억원이 넘는 순매수 공세를 폈다. LG카드와 외환카드가 하한가 가까이 하락했으며, LG카드에 가장 많은 유동성 지원을 추진중인 국민은행을 비롯해 우리금융, 외환은행 등도 많이 떨어졌다. LG그룹주는 비자금 조사에 대한 영향으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상대적으로 SK와 SK네트웍스가 소폭 상승하는 등 SK그룹주는 선방했다. <한기석기자 hank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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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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