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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서초 보금자리 본 청약이 더 치열

- 경쟁률 2배 이상인 특별공급도 나와 - 분양가 인하... 대기 수요 밀집 효과 - 일반 공급 27일부터 시작.. 커트라인 관심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인 강남ㆍ서초 지구 본 청약이 사전예약 당시보다도 뜨거운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26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진행중인 강남ㆍ서초 보금자리주택 본청약 특별공급이 지난 2009년 최초 보금자리주택 공급으로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던 사전예약 때보다도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생애최초 특별공급의 경우 사전예약 당시 경쟁률은 강남 지구가 24.9대 1, 서초 지구가 21.2 대 1이었으나 본 청약에서는 각각 50대 1, 30대 1로 높아졌다. 본 청약에서는 공급 물량 자체가 줄어 들어 경쟁률이 높아진 점도 있지만, 그간 위례신도시나 강남 내곡ㆍ세곡2 등 2차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상당수 예비 청약자들이 분산된 것을 감안하면 이처럼 높은 경쟁률은 고무적이라는 것이 LH의 분석이다. 노부모부양자 특별공급 역시 사전예약 때는 강남이 6대 1, 서초가 4대 1에 그쳤으나, 본청약에서는 각각 15.9대 1, 10.7 대 1을 기록했다. 신혼부부 특별공급의 경우도 강남 지구의 인기가 특히 높아 본 청약에서 70대 1의 경쟁률을 보여 사전예약 경쟁률(59.3대 1)보다 높아졌다. 반면 서초지구는 43대 1의 경쟁률을 보여 사전예약 경쟁률(60.3대 1)보다 다소 낮아졌다. 이밖에 3자녀 특별공급의 경쟁률은 사전예약 때와 비슷한 10대 1 수준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처럼 본청약 경쟁률이 높아진 원인에 대해 LH 관계자는 “그간 강남권 보금자리주택의 입지 경쟁력이 부각된데다 사전예약 당시보다 분양가가 인하됐고 입주일자 확정 등으로 청약이 보다 현실감 있게 다가온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LH는 27일부터 강남ㆍ서초 보금자리주택의 일반공급 분양 신청을 접수한다. 첫날 청약 자격은 청약저축 1순위, 무주택 기간 5년 이상, 청약저축 납입액 1,000만원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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