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신이 세계 최대 투신사인 미국의 피델리티사와 업무제휴를 맺는다.31일 한국투신은 최근 변형(邊炯) 사장이 미국에서 피델리티측 경영진과 회동, 피델리티 뮤추얼펀드의 국내 판매, 상품의 공동개발 및 운용, 해외투자펀드의 투자자문, 임직원 상호교류 등 포괄적인 업무제휴를 맺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양사는 먼저 피델리티 뮤추얼펀드 판매계약을 위한 조인식을 6월 중순에 갖기로 했으며, 금융감독원에 대한 신고가 마무리되는 대로 한국투신 고객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판매에 나설 방침이라고 한국투신은 덧붙였다.
피델리티사는 1946년에 설립된 투자신탁전문회사로 전세계적으로 1,500만명의 고객과 2만5,000여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자산운용 규모만도 8,640억달러(1,037조원)에 이른다. /정구영 기자 GYCHUNG@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