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아주그룹 "건설·환경서 제2 도약"


건자재 및 자동차 할부금융 등을 주력으로 하는 아주그룹이 건설, 환경 등의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

아주그룹은 창립 50주년(9월 1일)을 맞아 제2의 도약을 위한 신성장 사업분야로 ▦건설ㆍ환경 ▦금융 ▦오토ㆍ레저ㆍ부동산 ▦신성장동력산업 등 4개 분야를 설정했다고 31일 밝혔다.

건설ㆍ환경 사업분야에서는 레미콘 등 기존 건자재사업을 다각화하고 건설 부문으로의 확장해 환경 사업에 단계적으로 진출하기로 했다. 특히 해외사업을 활성화해 캄보디아 등 동남아 진출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금융사업은 아주캐피탈, 아주IB투자 등 현재의 금융 사업군과 시너지를 낼 수 있거나 부가가치가 높은 영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아주그룹은 저축은행의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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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ㆍ레저ㆍ부동산개발 부문에서는 현재 GM대우차를 판매하고 있는 승용차 유통을 상용, 수입차까지 확대하고 호텔사업 강화와 골프장 건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아주그룹은 지난 1960년 문태식 명예회장이 콘크리트 전주를 생산하며 태동했다. 이후 레미콘을 중심으로 금융, 부동산개발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 14개 계열사에서 매출 1조4,000억원을 올리는 중견그룹으로 성장했다.

문규영 아주그룹 회장은 “그룹의 제2 도약을 위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정비했다”면서 “고객가치를 최고로 지향하고, 보다 혁신적인 기업문화를 조성해 국가와 사회에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주그룹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9월 1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고객사, 협력사, 파트너 등 총 600여명을 초대해 기념 행사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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