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韓美외무 "테러응징위해 긴밀 공조"

한국과 미국은 19일 새벽(한국시간) 워싱턴에서 양국 외무장관회담을 열고 테러응징을 위한 긴밀한 공조협력을 다짐했다.한승수 외교통상부 장관은 이날 오전 워싱턴 국무부에서 콜린 파월 국무장관과 긴급 회동, 미국의 테러응징 전재에 대해 강력한 지지의사를 밝히고 한국정부는 가능한 범위내에서 최대한 지원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장관은 그러나 "병력파병 너무 성급한 논의"라며 "다국적군 참가 등을 포함한 정부의 군사지원 문제는 이날 회동에서 전혀 다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파월 장관은 이에 한국정부의 지지에 감사를 표시했다. 특히 남북 장관급회담 재개와 관련해 "김대중 대통령의 햇볕정책을 지지한다"고 거듭 천명했다. 특히 북한에 대해서는 조건없는 북ㆍ미대화 재개에 응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미국의 테러 참사로 제56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이 사실상 연기됨으로써 총회의장을 맡고 있는 한 장관은 일정을 앞당겨 26일쯤 귀국할 전망이다. 김홍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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