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오늘 발표한 ‘3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전체 산업생산은 한달전보다 0.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광공업과 서비스업 생산, 소비 등 주요 지표가 크게 줄어든 영향을 받았습니다.
지난달 광공업 생산은 전자부품과 1차 금속 등이 줄어 들면서 전달보다 0.4% 감소했습니다. 제조업 재고는 한 달 전보다 0.8% 증가했고,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1.5% 떨어진 73.6%를 기록했습니다.
소매판매도 전달보다 0.6% 감소했고, 설비투자 역시 선박과 일반 기계류 등에서 투자가 줄면서 3.9% 하락했습니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는 한달전보다 0.2포인트 떨어졌습니다.
다만, 앞으로의 경기를 예고하는 선행지수는 0.7포인트 상승했습니다. 3월 지표가 감소세를 보였음에도 기획재정부는 2분기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습니다. 기재부 관계자는 “2분기 이후 내수를 중심으로 경기 개선세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