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관리공사(KAMCO)의 대우종합기계ㆍ대우조선해양ㆍ대우건설 등 옛 대우계열 3개사에 대한 매각 추진은 해당사의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됐다.
조재훈 대우증권 투자분석팀장은 19일 “자산관리공사의 매각 추진은 대우3사가 구조조정을 통한 워크아웃 졸업에 이어, 시장에 매각을 추진할만큼 정상화 됐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어떤 기업에 매각될지는 모르지만 자금력과 비젼이 있는 업체가 인수한다면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상화를 통한 매각 기대감에다 우량 업체가 인수한다면 주가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자산관리공사는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를 통해 대우종합기계ㆍ대우조선해양ㆍ대우건설에 대해 유동화채권(ABS)와 주식예탁증서(GDR) 발행 등을 통해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정곤기자 mckid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