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익희 연구원은 “시장점유율이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고, 한동안 약화됐던 수익성이 2012년 들어 회복하고 있다”며 “이와 더불어 호텔사업을 통한 인바운드 사업 활성화 방향으로 사업이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인바운드 관광 사업 활성화라는 새로운 세계로 나아간다는 것은 관련 자회사인 하나투어 ITC의 영업 규모와 실적 및 사세를 키우는 것을 의미한다”며 “하나투어 ITC는 인바운드 행사 전문 여행사로 2011년 기준 8.5만명을 취급했고, 142억원의 매출을 올려 업계 12위의 위상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랜드사(현지 여행사)로서의 한계가 있어 영업이익 규모는 미미한 상황이다”며 “랜드사인 하나투어 ITC가 매출과 영업이익을 늘리려면 중국 또는 일본의 원청 여행사로부터 받는 손님 단위당 지상비가 커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서는 해외의 원청 여행사를 상대로 협상력(bargaining power)이 강화돼야 되며 이와 같은 협상력을 키우기 위해 현재 서울 지역에서 태부족인 호텔 객실들을 다량으로 장기간 확보하고 있으면 강력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