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테네 올림픽에서 9위를 기록하며 8년 만에 ‘올림픽 톱 10’ 복귀한 한국선수단이 영광과 좌절을 뒤로 한 채 31일 돌아 온다.
아테네올림픽 폐막식에 참가한 태권도와 레슬링, 양궁, 여자 핸드볼 등 11개 종목의 선수와 코치 및 한국선수단 관계자 313명은 31일 오전 9시30분 아시아나 항공 전세기 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날 귀국 선수단에는 이연택 대한올림픽위원회(KOC)과 신박제 선수단장을 포함해 대회 마지막 날 화려한 뒷발 후리기 마지막 금메달을 획득한 태권도 남자 80㎏이상급의 문대성과 레슬링 자유형의 정지현 등이 포함됐다.
선수단은 도착 즉시 인천공항 2층 라운지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연 뒤 10시30분 간단한 해단식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