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국내 IT서비스 시장은 올해보다 5% 가량 커질 것으로 전망됐다.
9일 삼성SDS가 발표한 ‘2008년 IT서비스 시장 전망’에 따르면 2008년 국내 IT서비스 시장은 17조7,510억원으로 올해(16조9,240억원)와 비교해 약 4.89%의 성장이 예상됐다.
세부적으로는 ▦금융 5.9%(4,502억->4,766억원) ▦제조 5.2%(4,147억->4,362억원) ▦서비스 12.6%(2,069억->2,330억원) ▦공공 0.5%(3,635억->3,652억원) ▦SOC 2.7%(2,570억->2,640억원) 각각 성장할 것으로 조사됐다.
분야별로는 금융업종이 전체의 26.9%를 차지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보고서는 금융분야가 자본시장통합법의 도입에 따라 업체들이 차세대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IT서비스 수요가 큰 폭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비스분야에서도 통신산업이 결합서비스가 확대됨에 따라 업체들이 빌링 시스템을 포함한 고객관계관리(CRM) 도입에 적극 나서면서 12.6%의 성장이 예상됐다.
하지만 차세대 전자정부 사업은 2009년 이후에 본격화될 것으로 관측됨에 따라 공공분야는 내년 0.5%의 성장에 그칠 것으로 보고서는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