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제일제당 간염백신 500만弗 比수출

제일제당 간염백신 500만弗 比수출 제일제당이 국내 백신수출 사상 단일 건으로는 최대규모인 500만달러어치의 공급계약을 따냈다. 제일제당(대표 손경식)은 16일 필리핀 간염백신 입찰에서 '헤팍신' 1,000만 도스 500만달러 어치의 공급권을 획득, 최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제일제당은 이번 공급규모가 국내 백신수출 사상 단일건으로는 사상최대이며 필리핀에 10년 연속 간염백신 수출이라는 기록을 세웠다고 말했다. 제일제당은 또한 남아프리카 공화국과 케냐에도 내년 중 모두 400만 도스의 간염백신을 공급하기로 체결했다고 덧붙였다. 조정식 제일제당 제약본부장은 "올해 간염백신 수출목표를 400만 달러로 잡고 있다"며 "이는 지난해 250만 달러에 비해 60% 신장된 물량"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94년부터 UN산하 기관인 WHO·PAHO(Pan America Health Organization)·UNICEF등에 간염백신 공식 공급업체로 지정된 제일제당은 중동·舊소련·동남아시아·아프리카 등을 포함한 세계 20여 나라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제일제당은 헤팍신과 함께 빈혈치료제 '에포카인'등 수출 호조에 힘입어 올 수출액이 작년보다 10% 증가한 1억1,00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태현기자 입력시간 2000/10/16 18:43 ◀ 이전화면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